가정의 달을 맞아 소윤이와 함께 읽었던 그림책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랍니다.
>
대대로 가족이었던 우리집, (아버지가 9남매) 아들만 무려 여섯.설날에 다 같이 모였으면 50명 정도 됐을 거예요.어머니도 4형제라서 저는 호칭이 많이 자연스럽고 어렵지 않게 배웠습니다.
친구들 중에 아주머니가 누구고 아주머니가 누구인지 모르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우리 집 가족관계만 떠올리면 됐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핵가족 사회다 보니 친척끼리 만날 기회도 점점 적어지고, 친척들 간의 부모나 호칭은 물론 얼굴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친척들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나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명절에 떠들썩했던 저의 어린 시절과는 달리 소윤이는 명절날이 정말 소박해요
본가의 혼수라고는 이 아이 한 명뿐입니다.
남편도, 장인도 형제가 없고 이모도 없고, 당연히 이모도 없고.큰아버지, 큰아버지, 아저씨도 안 계신… 그래서 소윤이한테는 안 불러봤던 호칭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엄마 친구들이 다 모여서 아빠 친구들이 다 삼촌인줄 알겠다.
이 책의 주인공인 토니, 엄마, 아빠와 함께 미국에서 살고 있는 토니는 할아버지의 회갑을 맞아 큰집에 올 때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숙모님 가족을 만나요.
처음엔 얼굴을 마주 대하던 토니는 사촌들을 닮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전에는 몰랐던 친척간의 정을 느끼며 점점 가까워져 갑니다.
🙂
할아버지 환갑잔치 날, 또 다른 친척들이 다가와 너도나도 인사를 하는데 토니는 도대체 누가 누군지, 오촌으로 당숙, 당숙, 고모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이런 토니에게 할아버지는 가계도를 그려주고 친척들과의 관계, 촌수와 호칭 등에 대해 알려주며 집안의 역사도 들려줍니다.
이를통해토니는가족이라는의미를새롭게생각하게되고,멀리느꼈던친척들과의거리를만들게되고,친척들또한다른가족이라는것을느끼게되는것입니다.
소윤이하고도 부모님이 어떻게 가족이 됐는지, 우리 가족은 누가 있는지 우리 가족의 닮은 점을 찾아보곤 했어요.
엄마 닮았다는 소윤이, 제 친구들은 소윤이를 보면 “현주야!
”라고 말하고, 얼마 전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엄마 닮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귀와 발은 신기하게도 아버지를 쏙 빼닮았어요.
유전자 이야기를 하다가 급생물 시간이 되어 혈액형에 대해서도, 나오지 못하는 혈액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가족의 형태와 가족은 왜 비슷할까요?
할아버지 환갑잔치날 또 다른 친척이 다가와 너도나도 인사를 하는데 토니는 도대체 누가 누군지 오촌으로 당숙, 당숙, 당숙, 당숙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토니에게 할아버지는 가계도를 그려주고 친척들과의 관계, 촌수와 호칭 등에 대해 알려주며 집안의 역사도 들려줍니다.
이를통해토니는가족이라는의미를새롭게생각하게되고,멀게느껴진친척과의거리를 좁히고,친척역시다른가족이라는것을느끼게되는거죠.
우리도 책을 보면서 가계도를 그려봤어요그리기가 별로 없어서 어렵지 않게 그리고 촌지 이야기도 해봤네요:0
책 속에는 아빠 엄마를 위한 호칭의 예절을 제대로 알 수도!
ㅎ
http://www.yes24.com/Product/Goods 아버지 할아버지를 어떻게 불러야 하나.”할아버지와 저는 몇 살일까요?” 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아이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바른 신란이라는 호칭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은 어른도 마찬가지군요. 잘못 부르는 경우도 많아 많은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일 때 누가 친척인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 난감해… www.yes24.com
본 포스팅은 키위북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는데 제 솔직한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