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테슬라는 국가별, 차종별 판매량을 공지하지 않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blog.naver.com 미국의 3분기 판매량을 정리중입니다.
지난번 세단에 이어 오늘은 SUV로 갑니다.
●거래가 : 미국 딜러…” blog.naver.com 세단, SUV에 이어 2020년 3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량을 분석한 게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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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픽업트럭, 스포츠카, 밴으로 종료됩니다.
용어정리
● 거래가 : 미국 딜러십(전시장)에서 거래된 모델별 평균 판매가 ※ 구매 시 반영된 프로모션(인센티브)만 포함 ※ 구매 후 업체 리베이트 및 무이자 할부 등 사후인센티브 제외
● 판매량 : 분기별 연도별 판매량 ※ 파생모델의 판매량은 대표모델로 통합
● 분류 기준 ※ 미국에서 통용되는 세그먼트 기준을 준용하여 사이즈 및 가격대 반영 ※ 해치백, 왜건은 세단으로 분류 ※ 친환경(EV 등) 차량도 통합하여 분류 1. 픽업트럭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형 픽업 시장은 일본 차들로 가득했습니다.
미국 차들이 대형 트럭에 집중해 철수한 뒤 도요타 타코마가 거의 독점하며 파이를 키워왔습니다.
적당히 크면 빅3는 세단 라인업에서 철수하면서 이 시장에 복귀하게 됩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마지막에 지프 글래디에이터까지…
아직 타코마가 절대적인 1위이지만 점차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십 년 연속 싱글 차종으로 가장 잘 팔리는 차는 F-150입니다.
대형 픽업트럭은 전통적인 포드 F-150이 노체를 이끌고 실버라드와 램 신모델에 대항해 지켜가고 있습니다.
4분기에 발매되는 풀 체인지로 다시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반가운 소식은 쉐보레 콜로라도와 지프 글래디에이터에 이어 포드 레인저도 내년에 국내 정식 수입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도 함께 수입할 예정이라고 하니 F-150도 순차적으로 정식 발매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스포츠카
2분기 분석에서는 스포츠카를 Entry-level, Mid-level, Premium 3단계로 나누었는데 2단계로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Entry-level 스포츠카는 대표적인 머슬카 3대가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무스탕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닷지 챌린저의 인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머슬 카의 판매량만으로 보면 머스탱, 챌린저, 카마로의 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분기에 머스탱 마하 e가 출시되면 여기서 1위로 올라서겠지만 SUV로 분류해야 할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스팅어가 미아타보다 많이 팔려 4위라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참고로 제네시스 G70의 3/4분기 판매 대수는 2732대입니다.
콜벳 C8이 3분기에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포르쉐는 타이칸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911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3)방
미니밴 시장은 혼다와 FCA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오디세이는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크라이슬러의 파시피카가 추적 중입니다.
올해 10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 신형 기아 카니발인데요. 아직 미국 발매 전이에요
그러나 신형 도요타 시에나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세드나(카니발)의 신차 효과가 어느 정도 살아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