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2055]/State of thefuture

이 책을 보면서 “아.. 왜 나는 이과를 전공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부분 AI, 유전자, 핵, 컴퓨터 이런 키워드가 요즘 현대에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래도 문과생은 바람과 구름 하나, 그리고 별 하나에 모든 감성을 담아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카테고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디지털 노마드, 직장에서만 살 수 없는 현실, 인터넷으로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비전. 평소 고민 많이 했던 것들이 이미 세계미래보고서에 기재돼 있었다는 게 신기했고 2017년 출간된 이 책을 왜 그때는 미리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세계미래보고서 2088이 나온다면 과연 나는 책을 펼쳐볼지…또 고민해본 cr…^^)

아주 재미있었던 것은 읽으면서 ‘와… 거짓말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내용에 대해 바로 ‘~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이라는 멘트 때문에 어이없게 웃으며 책을 읽어 나갔다.

예를 들어 유전자 기술로 세상에 있는 모든 질병이 정복된다는 문구나 맞춤아기, ‘디자이너 베이비’의 탄생이라는 문구 등 ‘아…참……’이라는 내용에도 따르면, ‘기업인 마틴 배서브스키’는 가족계획에 관한 스타트업인 프렐류드 페이턴트의 설립자’, ‘프렐류드 방법을 개발’ 등에 뒷받침할 실질적인 기관에 대해 언급하니 믿지 않는가.

앞으로 인류가 정말 그렇게 변화할지, 정말 AI 영화에 나온 로봇이 지배하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귀여운 고민도 해 보게 됐다.

초췌한 글을 몇 번 읽어봐도 주식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괜히 찾아 버린다.

ㅎㅎ 수치화된 데이터로 기재된 이 책을 읽으면 아마 기본상식 이외에도 전문분야에서의 무늬만 상식이 생겨 세계문제를 논할 때 매우 좋은 지식이 될 것 같다.

모두를 위한 풍요는 분명히 가능하다.

-9명은 2030년부터 시작된 기본소득제도 덕분에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즐거움과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게 된다.

-24 또 와이파이를 대체할 미래 통신 기술인 라이파이를 통해 막대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라이파이는 ‘라이트 피델리티’를 줄인 말로 쉽게 말해 와이파이의 빛 버전으로 볼 수 있다.

– 30오늘 신부 연령치는 29세, 신랑은 30세에 가깝다.

이처럼 결혼 나이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은 문화적 이동이 일어나 사회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96년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새로운 종류의 직업과 일자리가 생기면서 사라지고 있다.

다빈치연구소 소장 겸 유명한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20억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이 아니라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새로운 종류의 직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이에 적응해야 한다.

기업은 아무도 모르게 밤새 10억 명의 고객을 가진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

– 149영서리대에서 5G 연구를 하고 있는 라힘 타파졸리 교수는 “4G는 인터넷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능에 연구가 집중된 반면 5G는 기기, 센서, 칩, 장비,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가 인터넷에 빠른 속도로 접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5G가 나오면 다시 세상이 뒤집힐 것이다.

휴대폰의 등장으로 세상이 한 번 바뀌었다면 5G가 나오면서 세상은 또 한 번 크게 바뀌게 된다.

– 171처럼 온실가스의 주범인 자동차 원료가 전기로 바뀌면 석유 기반 연료의 점진적인 절감과 함께 자동차 디자인 제조 공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배출가스 감소는 보다 깨끗한 지구를 만들고 에너지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 203 물론 일각에서는 디지털 화폐의 안전과 사생활에 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 회사의 웹사이트나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당했다고 해서 인터넷 자체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고는 하지 않는다.

대신 웹사이트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보안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함을 자랑하는 블록체인이라고 해도 보안이 망가질 수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디지털화폐 회사가 보안을 강화하면 되는 것이지 비트코인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소니는 이미 시력과 소리, 맛을 조종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었고, 생각에 따라 조종이 가능한 인공 신체를 제작하고 있다.

윌리엄 할랄은 이런 기술이 보편화되는 시기를 2021년~2024년 정도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 기술은 미국 내 시장만 35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250, 특히 동물을 사육하는 대신 배양육을 생산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96% 낮추고 에너지 사용을 45% 절감하며 토지 사용을 99% 감소시키며 물 사용을 96%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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