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묵)2023년 4월 18일 화요일((백)부활 제2주간 화요일) / 사제강의 4회
입장곡
기뻐하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이 통치하십니다.
할렐루야.
이 기도
당신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셨습니다.
충만한 새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선포합시다.
성부와 성신…. .
1회독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32-37
32 신자들의 공동체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아무도 자신이 소유한 것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했습니다.
33 사도들은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여 다 큰 은혜를 입었더라
34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자가 그것을 팔아 그 대금을 가져간다.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저마다 필요한 만큼 가져갔더라
36 키프로스에서 온 레위 사람,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사도 바나바라는 별명을 가진 요셉은
37 자기 소유의 밭을 팔아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주님의 말씀.
◎ 하나님 감사합니다.
응답자
◎ 왕이신 주님은 위엄을 입으셨습니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은 왕이시며 위엄을 입으셨습니다.
주님은 능력의 허리띠를 두르고 계십니다.
◎
○ 누리는 굳건히 자리잡고 흔들리지 않는다.
여호와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서셨고 영원부터 여호와께서 계시느니라 ◎
○ 주의 법은 참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군림합니다.
주여, 오래갈 것입니다.
◎
복음 찬송가
◎ 알렐루야.
○ 인자가 들리면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 이것이 요한이 전파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a.8-15
그때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7 “’당신은 위로부터 태어나야 합니다.
’ 8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듣기는 하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영으로 난 사람은 다 이와 같습니다.
”
9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어찌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해보자,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당신은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그런 일을 모르십니까?
11 나는 여러분에게 진실을 말합니다.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12 내가 너희에게 세상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면
내가 하늘 일에 대해 말한다면 얼마나 더 나를 믿겠습니까?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이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믿는 자마다 인자 안에서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시니라
주님의 말씀.
◎ 그리스도, 당신을 찬양합니다.
기도를 드리는
당신은 이 거룩한 파스카 신비를 통하여 우리의 구원을 이루십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이 희생
영원한 기쁨의 근원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합니다 노래
주님, 당신을 찬양하는 것은 언제나 옳습니다
특히 이 밤(낮, 시간)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한 파스카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더 엄숙하게 찬양하라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우리의 도리요 구원의 길입니다.
그리스도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참된 어린 양이시다
당신의 죽음으로 우리의 죽음을 가져가십시오
당신의 부활로 우리의 삶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온 세상은 부활의 기쁨을 기뻐합니다.
하늘의 모든 천사들이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양합니다.
영체 노래
그리스도는 고통을 당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 그의 영광에 들어가셨습니다.
할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구원의 성사를 받고 기도하라
이 거룩한 교환의 신비로 우리를 도우소서
이 세상에서 성실하게 살자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 .
보내다
╋ 이제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하나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오늘의 명상
1. 조재형 신부 가브리엘 설교
봄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 부엌 일을 도와주던 언니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쉬는 동안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청소를 했습니다.
. 창고에는 버릴 것들이 많았다.
. 구식입니다. 정리 후 창고는 깨끗하고 넓습니다.
. 늘 사용하시는 분들은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시겠지만 청소하시는 분들은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 예전에 어르신들은 너무 검소해서 쉽게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 부엌의 누나도 검소해서 많은 것을 모았습니다.
. 이번 청소를 계기로 다 청소를 했더니 이가 빠진 것 같은 시원함이 느껴졌다.
. 청소하다가 가구 위치를 바꿨어요. 책상을 밝은 곳으로 옮기세요, 침대를 창가로 옮겼다.
. 전에는 몰랐는데 가구 옮기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사실 관심도 없다.
, 가구 배치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서 그냥 묵었습니다.
. 이번 대청소를 통해 신문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 방을 청소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 사무실에도 봄이 온다.
어제와 오늘에 이어 복음서에는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 관습과 법의 니고데모 ‘액자‘살았던. 그렇게 생활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 그는 또한 유대인들에게 스승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 모세의 율법은 니고데모의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율법과 계명은 창고의 낡은 물건과 같으니라,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처럼 그것은 또한 니고데모가 영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 신을 믿어, 계명을 지키며 재물을 모으라, 나는 아이들을 잘 키운 것에 만족했다.
.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살았습니다.
. 우리는 애벌레가 땅 위를 기어다니다가 나비가 되기 위해 누에고치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는 니고데모에게 새 생명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 율법과 계명의 틀을 초월하는 삶으로 인도합니다.
. 감정의 굴레에 갇히지 않고, 생각의 틀에 갇히지 않고 진정한 나를 찾는 것입니다.
.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시다.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곳으로 불고. 믿는 자마다 인자 안에서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소중한 것은 재물이 아니다, 명예가 아니다, 자신은 힘이 없다고 한다. 인자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 오늘의 나의1독서에서 사도들의 공동체와 초대교회는 귀한 것을 얻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으니라, 우리도 서로 사랑해. 오늘 내1독서에서 사도들과 공동체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그들 중에 궁핍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신이 소유한 것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했습니다.
.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 모두 큰 은혜를 누렸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나누었습니다.
, 함께 소유. 정말 아름다운 모습.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은 세상의 빛이 되었고 어둠 속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 빛으로 나아왔습니다.
. 눈에 보이는 창고와 방을 청소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세상 물건으로 가득 찬 내 마음의 창고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그리고 새롭게 된 마음에 주님의 말씀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
2. 조욱현 아버지 토마스
부활2매주 화요일
복음: 남자 3,7-15: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의 아들
“너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7나) 위로부터 난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할 자녀를 낳습니다.
. 우리는 성령 안에서 말씀과 성례전으로 태어납니다.
. 성령의 역사는 우리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 아무도 영혼을 보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까?? 어거스틴은 시편의 노래는 성령의 음성이고, 복음 선포는 성령의 음성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음성이라고 말합니다.
.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났으나 성령으로 살지 아니하면, 우리는 거듭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 그래서 주님은 “성령으로 난 사람도 이와 같다.
.”(8나)당신은 말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9나) 니고데모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13나) ‘하늘에서 내려온 이’라는 문구는 그가 성령으로 시작되었음을 나타냅니다.
. 그는 말씀대로 하늘에 계시고 인자는 육신대로. 고기의 기원이 다르다 아무도 그것은 성령 안에 있다. 그러므로 육신이 되신 말씀은 육신이시지만 결코 말씀이 아니셨습니다.
. 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내려오셨다. 그래서 지상의 인간이 하늘의 존재가 될 때, 영적인 탄생이 일어난다. 즉 그리스도에게 결합하다 당시, 그와 함께 올라가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느니라.”(14나) 뱀은 세상의 모든 인간을 죽인다 삼켜 죄를 의미. 뱀이 든 표징은 십자가에 못 박히실 분을 통해 뱀에게 죽음이 선언되었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그러므로 정죄 받은 자들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느니라. “믿는 자마다 인자 안에서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15나)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우리의 삶을 위한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영생의 원인이다.
. 십자가에 못 박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분은 죽은 채로 있을 수 없습니다.
. 십자가에 달리신 이를 믿는 자들이 멸망하지 않았다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어떻게 멸망할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사람은 더 확실한 생명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성도들은 그 분께서 입으신 영광에 이르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영광을 받으셨다, 우리가 그를 닮았다고, 즉, 우리도 우리가 지고 있는 우리 자신의 십자가를 통해 그 영광을 입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이런 삶은 나 자신의 인간 완성을 이룬다.
, 하나님께도 영광, 구원에 이르는 삶.
3. 이영근 신부의 복음 묵상
230417. 부활 제2주간 월요일.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세상의 모든 명예와 권세와 부를 다 가진 최고회의 의원이라는 확고한 지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한 니고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므로 “밤에” 그의 방문은 그가 자신의 행동을 지켜보는 신중함이나 두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영혼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밤’은 무지와 불완전함을 의미합니다.
시편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가 무식하고 무지하여 흑암 중에 행하니 세상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시 82:5).
로마서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밤이 지나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행실을 벗고 빛의 무기로 무장하자”(롬 13:12).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위에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 안에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모든 유대인들이 구원받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삶의 개선, 나쁜 습관의 교정, 질병의 치유도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위에서 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께서는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이것은 “위에서” 나는 것이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을 말해줍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물로 깨끗함을 받고 예수님의 숨이신 성령으로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부활 생명을 말합니다.
변화된 삶으로 사는 것이 은혜로운 삶입니다.
그 “새 생명”에 관하여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느니라”(요 3:8).
마찬가지로 ‘영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변화의 영에게 항복하는 것, 그렇게 변화되는 것, 그렇게 변화된 눈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보는 것, 모든 것 안에서 당신의 현존과 행동, 즉 그분의 사랑을 보는 것입니다.
좋아요. 오늘날 세상이 이토록 놀라운 것은 세상이 새롭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성령 안에서 새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봄기도(기도나눔사이트)
“성령으로 난 사람”(요 3:8)
주님,
내 영혼의 무지를 깨우소서. 빛으로 새롭게 하소서.
내 영혼의 밤을 몰아내십시오. 내 어두운 행동에서 나를 풀어주십시오.
당신의 빛으로 당신을 보게 해주세요.
세상은 새롭기 때문에 멋진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내가 새로운 이유입니다.
아멘.
4. 프란치스코 이수철 신부의 강론
위로부터 성령으로 난
-신의 나라-
복음의 니고데모는 영적인 삶의 초심자와 같습니다.
그들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묻는 것을 보는 것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구도자와 같습니다.
니고데모에게 주어진 다음 가르침은 우리의 영적 삶에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바람은 제멋대로 분다.
듣기는 하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영으로 난 사람은 다 이와 같습니다.
”
바로 어제 설교와 동역자들을 통해 이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참으로 물과 성령으로 난 자,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자, 성령의 바람과 사랑의 바람을 따라 자유롭게 사는 자, 위로부터 난 자, 성령님, 오늘, 여기 그리고 지금,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사람들을 깨닫는 것입니다.
좋아요. 죽었다가 가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닌 영으로 난 위로부터 난 자들은 참으로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고 자유로이 성령과 사랑을 좇는 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고정된 현실이 아니라 날마다 주님과 함께 노력하여 새롭게 열어야 하는 역동적인 공동체적 현실임을 깨닫습니다.
구원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설교에서 세 가지 요소를 꼽았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의 참 좋은 선물인 사랑, 평화, 희망의 공동체입니다.
이 사랑의 교회공동체 안에서 평안과 소망을 사는 자는 위로부터, 영으로 난 자라는 것입니다.
어제 저는 거듭나서 한 두 번이 아니라 매일매일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야 함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지상에 실현된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어제 한밤중에 일어나서 제가 설교를 쓸 수 있도록 미소로 제 노트북의 자판을 대신해 주신 교단의 수장이 위로부터, 영에서 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종교 공동체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었습니다.
어제 사도행전의 모범적인 공동체를 본받아 살아가는 모든 사랑의 교회 공동체는 말 그대로 영으로부터 난 자들의 하나님 나라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위로부터 성령으로 태어난 이들이 함께 거행하는 미사 전례의 은총이 지상에 있는 하느님 나라의 공동체에 얼마나 결정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깨닫습니다.
어제 수도원을 찾은 부부, 형제, 자매 네 명 모두 세상 한복판에서 성덕의 삶을 사는 동반자. 네 사람은 함께 식사를 마친 뒤 오랫동안 존경하는 마음으로 모신 선우경식 박사님의 묘소를 찾아 기도를 드렸다.
바로 어제인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9주기이자 선우경식 요셉 감독의 15주기이기도 했다.
일행 4명과 함께 묘지를 찾은 뒤 찻집에서 잠시 차를 마시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저와 같이 있었던 부부가 제가 처음으로 주례를 드린 부부였고, 오늘 4월 17일은 저희가 결혼 24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합니다.
부부가 서로를 얼마나 존중하고, 신뢰하고, 사랑하는지. 언니를 한없이 행복하게 해준 오빠의 멋진 고백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와 남편에게는 매일이 결혼 기념일입니다.
”
떨어져 살지만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로 연결된 하나님 나라의 교회 공동체의 일원임을 새롭게 깨닫는 날입니다.
결코 고립되거나 혼자가 아니라 주님 안에서 하나로 깊이 연결되고 연합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문득 나는 내가 사는 성 베네딕도 요셉 수도원의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거대한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나는 어제 “4.16 세월호 참사”의 모든 이들과 유족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모든 자리에 꽃잎이 있다”고 썼다.
“꽃이 졌다고 슬퍼하지 마십시오.
밝은 봄
각 꽃잎에
꽃보다 예쁜
파스카의 푸른 열매로
신선한 녹색 잎으로 새로 피어난 Pasca
부활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꽃잎의 기쁨은 푸르름의 기쁨으로 이어진다”-2023.4.16
물과 성령세례를 통해 하늘과 영으로 난 많은 사람들이 요셉교단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자녀답게, 어른답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말그대로 만인의 집 같은 하나님의 나라 요셉의 종교공동체입니다.
한밤중에 설교를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어제 함께했던 동급생 4명 뿐만 아니라 교회 하늘에 수없이 많은 “파스칼별”과 꽃에 핀 “파스칼꽃” 교회 정원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형제자매들입니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칭찬이 있습니다.
“예수(교회)가 너희의 자랑이듯이 예수(교회)를 자랑하라!
”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단체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위로부터, 영으로 태어난 그들은 하느님 나라의 교회 공동체에 속해 있습니다.
부활하신 유월절 주님을 통해 형성된 사도행전의 교회 공동체가 그 예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위에서 난 사도 베드로와 요한 사도행전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석방되자마자 자신이 속한 든든한 이력을 가진 하나님 나라의 교회 공동체를 찾아가 자신의 사연을 종횡무진 보도했다.
이 말을 들은 동료들은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여 하나님께 아뢰며 공동체 기도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사도행전의 제자공동체처럼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 이 땅에 실현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이제 주님!
그들의 위협을 보시고 당신의 종들이 담대히 말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손을 내밀어 병든 자를 고치시고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한 후에 모인 곳이 진동하고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주님의 이 거룩한 미사 은총은 위로부터 영으로 태어난 우리 모두가 지상에서 마음과 중심과 움직임의 상태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안에서 살 수 있게 합니다.
아멘.
(4월 18일(화)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묵상할 말씀)
1.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으니라, 우리도 서로 사랑해. (신부 조재형)
2.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으니라, 우리도 서로 사랑해. (아버지 조욱현)
삼. 오늘의 말씀, 봄기도(기도나눔사이트)
“성령으로 난 사람”(요 3:8)
주님,
내 영혼의 무지를 깨우소서. 빛으로 새롭게 하소서.
내 영혼의 밤을 몰아내십시오. 내 어두운 행동에서 나를 풀어주십시오.
당신의 빛으로 당신을 보게 해주세요.
세상은 새롭기 때문에 멋진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내가 새로운 이유입니다.
아멘. (아버지 이영근)
4. 물과 성령으로 난 자,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자, 성령의 바람과 사랑의 바람을 따라 자유롭게 사는 자, 위로부터 난 자, 성령으로 난 자 , 오늘 여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자들(이수철 신부)
(4월 18일(화)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제115기도의 날)
하나님!
성령의 바람 따라 사랑의 바람
자유롭게 살게 해주세요.
위로부터 태어난, 성령으로 태어나다
하나님의 나라를 살게 하소서.
아멘.
– 2023년 4월 18일(화) 5:00… Susan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