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식용식물을 키우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저번에 바질트리 요리를 할때 써보니까 너무 도움이 되서 더 키워보고 싶어졌어 ㅎㅎ
어차피 해본 적 없는 종의 발아까지 함께 도전하기 위해 다이소에서 스위트 바질을 키우는 키트를 샀다.
흙을 넓게 담을 수 있는 용기가 뭐가 있는지 찾아보고 발견한 프레쉬 박스.꽃을 배우면서 알게된 에틸렌가스 > 식물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마침 에틸렌가스 제거 기능도 있다고 해서 당첨
씨앗 발아는 처음이라 실수를 할까 봐 설명서를 꼼꼼히 읽었다.
먼저 배양토를 통에 채우고 물을 흠뻑 적신다.
젓가락으로 가볍게 1~2cm 깊이의 구멍을 뚫어 바질 씨앗을 하나씩 떨어뜨린다.
그리고 흙을 살짝 덮기만 하면 되는데 덮고 나서 바보처럼 숟가락으로 흙을 많이 눌렀다.
도대체 왜 그럴까?ㅎㅎㅎ
다음에는 흙이 씨랑 너무 섞이지 않게 분무기로 조심해서 물을 뿌린다.
이제 너무 많이 밀어서 별 의미가 없었던 것 같다.
후후
그리고 잘 들여다보는 공간에 두고 지켜본다.
4월 25일 월요일 더워진 날씨가 이맘때부터 갑자기 추워져 온도가 조금 낮아진 55일째 4/30 토요일
이틀 뒤 키가 좀 더 자랐고 그래도 잎이라고 할 수 있는 진짜 잎이 자랐다.
키 큰거 정말 귀엽잖아.
어쨌든 이미 올라온 싹도 하루 이틀 차이로 엄청나게 키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신기해!
!
11일째 5월 6일 금요일
첫 5일차에 처음으로 4개가 올라갔고 6일이 지나서야 다다닥 올라온 모습이다.
❣ᅡᄅ 매일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너무 신기해